철인3종 수영 스타트 출발 방법, 종류, 대비 훈련법

2024. 9. 15. 09:00철인3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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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Tyson Tate @flickr.com

 

  철인 3종 첫 종목은 수영이고, 수영의 시작이 철인3종 대회의 시작을 의미하지만, 우리는 시작 전에 시작해야 한다. 아무런 준비 활동 없이 수영을 시작하게 되면 과호흡이 오거나 패닉이 올 수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대회 종류에 따라 수영 스타트 방법도 다르다. 이에 대비하기 위한 앤드류 셰프의 조언글이 트라이애슬릿닷컴에 올라와 이를 번역하며 공부해 본다.

 

  트라이애슬론 선수들은 준비되어 있는 것을 좋아하지만, 트라이애슬론의 수영 출발은 여전히 ​​충격을 남긴다. 이 글에서는 우리가 (실제로) 무엇을 예상하고 이에 대해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분석한다.

  트라이애슬론의 수영 출발은 놀라울 정도로 어려울 수 있다. 트라이애슬론 선수들은 수영, 자전거, 달리기 체력을 준비하는 데 수많은 시간을 보내지만, 준비하지 않고 정신 없이 수영 출발을 하는 경우 나머지 경기에 큰 파장을 일으킬 수 있다. 대부분의 트라이애슬론 경기가 지구력 경기로 간주되지만, 경기의 시작은 종종 스프린트로 시작되어 적절한 페이스를 찾아가는것이 매우 어려울 수 있다. 게다가 수영 출발은 항상 똑같은 방법으로 진행되는 것이 아니므로 각기 다른 수영 스타트 유형에 대비해야 성공적인 경기를 치를 수 있다.

1. 트라이애슬론 수영 출발의 3가지 방법 및 특징

​1.1. 물 속 출발

  이런 유형의 출발은 개방 수역 또는 수영장에서 경기를 시작할 때 수행된다. 여러 면에서 가장 간단한 출발이다. 이미 물속에 있고, 경기가 시작과 동시에 수영을 시작하면 된다. 이 간단한 출발에는 별다른 어려움이 없어 보일 수 있지만, 입영(깊은 물속에 수직으로 서 있는 것) 상태에서 수평으로 자세를 전환해 수영하는 것(많은 경우 밀어낼 벽의 도움 없이)은 다소 혼란을 일으킬 수 있다.

​1.2. 해변 출발

  비치 스타트에서는 모든 참가자가 육지에서 대기하다가 총이나 경적 소리가 나면 물속으로 달려 들어간다. 이러한 스타트는 달리기에서 수영으로 전환해야 하기 때문에 신체적으로 가장 힘들 수 있고, 물에 진입해 언제부터 수영으로 전환해야 할지도 알아야 한다. 다른 경쟁자들도 똑같은 것을 행하는 와중에 자신의 진행 방향과 전환 시기를 정해야 하므로 집중력과 판단력이 중요하다.

​1.3. 다이빙 스타트

  물에서 시작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다이빙 스타트는 개방 수역이나 풀장에서 이루어질 수 있다. 개방 수역에서 시작하는 경우 일반적으로 부두 또는 유사한 인공(부력)구조물에서 수행된다. 풀에서 수행하는 경우 시작은 풀 가장자리에서 이루어진다. 두 경우 모두 다이빙은 꼭 필요한 것은 아니며 물속으로 조심스레 혹은 풍덩 들어가서 시작할 수도 있으나 속도 면에서 손해를 볼 수 있다. 수영장 다이빙 스타트에 익숙한 사람에게는 매우 친숙한 느낌이 될 수 있으나, 그렇지 않은 사람(또는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 사람)에게는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다.

2. 트라이애슬론 수영 스타트의 어려움

  레이스 전에 쌓인 긴장과 기대감은 경기의 시작에 어려움을 줄 수 있다. 수영 시작은 두 가지 이유 때문에 더욱 어렵다. 첫째, 물이 차가울 때가 많습니다. 물에 들어가면 스트레스 반응이 생기고 근육으로 가는 혈류가 줄어드는 경향이 생기는데, 이러한 두 가지 원인이 수영을 더 어렵게 느끼도록 할 수 있다.

  둘째, 거의 모든 수영 출발은 나머지 수영을 위한 위치를 차지하기 위한 스프린트 질주로 시작된다. 당신은 실제로 몇 시간 동안 경주를 하게 될 것을 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지 상태로부터 거의 전력으로 빠르게 수영을 시작한다. 이런 측면에서 해변 출발은 말그대로 물에 우선 뛰어들기 때문에 가장 어려운 방식이 될 수있다. 당신의 심박수와 호흡은 급증할 것이고, 이는 엄청난 생리적 수요를 만들어낸다.

인내심을 가지고 수영을 시작하고 싶어도 때로는 그럴 수 없는 경우가 있다. 다수의 속도가 느린 수영자가 앞에 나서는 것을 원하지 않을 것이다. 그렇게 되는 경우, 수영하는 내내 교통 체증을 헤쳐나가며 헤엄쳐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당신이 천천히 수영하고 싶어한다고 해서 주변 사람들이 다 그러는 것은 아니다. 사람들이 당신 주변에서 헤엄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면, 종종 강한 노력이 필요하다.

이러한 이유로 수영 출발은 생리적으로나 심리적으로 매우 큰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 다행히도 연습과 경험을 통해 수영 출발은 훨씬 더 편해질 수 있다. 필요한 것은 더 많은 친숙함, 약간의 연습, 그리고 현실적인 깨달음이다.

3. 트라이애슬론 수영 출발을 준비하기 위한 훈련

 훈련 시 집중해야 할 세 가지 주요 과제가 있다. 첫째, 각 출발의 시작 시점에 공격적으로 행동하는 연습을 수행한다. 출발의 주요 과제는, 정지 상태에서 거의 최고의 속도로 전환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보다 지속 가능한 속도로 정착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미친 질주 중에 안정적이고 본능적으로 직진 수영을 할 수 있도록 헤드업 앞보기를 연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3.1. 메인 훈련

  가능한 한 빨리 수영을 시작하고 약 60초 동안 수영한다. 오픈워터라면 약 60초 동안 수영한 후 멈췄다가 더 통제된 속도로 수영하여 착륙한다. 나가는 길과 들어오는 길을 주시한다. 수영장에 있다면 스프린트 후 약 120초 동안 통제된 속도로 수영을 계속한다. 두 경우 모두 통제된 속도는 쉬운 속도가 아니라 의도한 레이스 수준이어야 한다. 세션은 시간을 기준으로 구성되지만, 수영장에 있거나 일정 목표를 지정할 수 있는 개방 수역에서 수영을 한다면, 시간이 아닌 적절한 거리로 각 라운드를 구성하면 된다. 각 스타트에 정직한(최선의 대쉬와 레이스 페이스로의 전환을 할 수 있는) 노력을 기울일 수 있도록 라운드 사이에 2~3분을 할애하고, 체력 수준에 따라 5~10라운드를 수행한다. 이러한 세션은 모두 본질적으로 유사하고, 바뀌는 부분은 물에 들어가는 방법이다.

​3.2. 스타트 종류에 따른 차이

3.2.1. 다이빙 스타트

  이 세션은 다이빙을 할 수 있는 수영장에서 할 수도 있고, 부두나 다이빙을 할 수 있는 위치가 있는 오픈 워터 장소에서도 할 수 있다. 각 라운드의 시작은 다이빙부터 시작한다.

​3.2.2. 비치 스타트

  각 라운드는 10-20m 달리기로 시작하여 물에 도달해야 한다. 따라서 육지에서 시작한다. 수영으로 전환할 때는 전력을 다해야 한다.

​3.2.3. 입수 후 스타트

  개방수역이나 수영장에서 수행될 수 있고, 다양한 수심(허리, 가슴, 물속)을 번갈아가며 수행할 수 있다. 이때는 그냥 처음부터 수영을 시작하면 된다.

 

출처) Why are triathletes always surprised by swim starts? Andrew Sheaff. 2024. triathlete.com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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