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기와 슬개골 무릎 관절염 간의 상관관계[해외 논문 초록 번역]

2024. 9. 16. 09:00철인3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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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rkest @goodfon.com

 

  Grace H Lo 등의 연구자들이 실시한 '평생 동안 자전거를 타는 것이 무릎 관절염에 주는 영향'에 대한 연구 결과가 2024년 9월 Medical Science Sport Exercise에 실렸다. 다음은 해당 논문의 Abstract(초록)을 번역한 것이다.

 

연구의 목적

  자전거를 탄 역사 또는 기간과 가장 흔한 형태의 관절염인 무릎 관절염의 징후적 구조적 결과 사이의 상관관계를 알아보는 것이다.

연구 방법

  후향적 연구 및 단면적 연구의 방식을 취하고, 무릎관절염 선도 연구 참가자의 자전거 타기 경력, 무릎 통증, 무릎 관절염의 방사선 자료를 분석했다. 자기 응답 설문을 수집하고, 일생을 12-18세, 19-34세, 35-49세, 50세 이상으로 네 기간으로 구분 지어 언제 자전거를 탔는지를 파악했다.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사용하여, 이전에 자전거를 탄 정도(탄 적 있음, 각 기간에 모두 탐, 몇 개의 기간에 탐)를 잦은 무릎 통증이 있는 상태, 방사선에 나오는 관절염 상태, 방사선에도 나오고 통증도 있는 관절염 상태와 관련해 분석했다. 이 연구의 진행에 있어 나이와 성별은 조정되었다.

연구 결과

  총 2,607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했다. 44.2%는 남성이고 평균 연령은 64.3세이며, BMI는 28.5kg/m2였다. 사이클을 탄적이 없는 사람 대비, 사이클을 탄 경력이 조금이라도 있는 경우의 사람이 갖는 무릎 통증이 잦거나, 방사선에 관절염이 나오거나, 둘 다에 해당되는 경우의 비율은, 각각 0.83(0.73-0.98), 0.91(0.85-0.98), 그리고 0.79(0.68-0.90)이었다. 더 자주 자전거를 탄 사람들에 대해서는 정도 대비 발생률 조사도 실시하였다.

연구 결론

  자전거 타기에 참여한 사람들의 경우 무릎 통증, 엑스레이상 관절염, 통증 및 엑스레이상 관절염 발생률을 낮게 보였다. 자전거 타기의 이점은 누적적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이 연구는 자전거 타기가 무릎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으므로 권장되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요약

  이를 정리하자면, 자전거를 일정 기간에 탔던 경력이 있는 사람은 한 번도 자전거를 타지 않은 사람에 비해 무릎 통증 발생율이 17% 낮고, 엑스레이에 무릎 관절염이 나타난 경우는 9% 낮으며, 무릎 통증과 엑스레이상 관절염이 동시에 일어난 수치는 21%나 적었다는 것이다. 논문의 본문을 구할 수 없어 초록만을 번역하여 다소 이해도가 떨어지지만, 2,500명 이상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분석을 실시했으므로 타당도는 높다고 볼 수 있겠다. 자전거 타기의 이점이 누적적이다라는 것은, 많이 탄 사람일수록 무릎 관절염 발병률이 낮았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따라서 무릎이 나간다고 자전거 살살 타라는 이야기는 과학적인 근거로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그러니 걱정 말고 자전거를 타러 나가면 되겠다.

 

출처) Lo, G. H. et al. (2024). Bicycling over a Lifetime Is Associated with Less Symptomatic Knee Osteoarthritis: Data from the Osteoarthritis Initiative. Medicine and science in sports and exercise, 56(9), 1678–1684. https://doi.org/10.1249/MSS.0000000000003449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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