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생활스포츠 지도사 을지대 성남 캠퍼스 연수 관련 정보

 

을지대학교 생활스포츠 지도사 연수 기본 정보

 

1. 생활스포츠 지도사 연수 이수시간 기준 및 진행

총 이수 시간은 66시간이고, 7일 동안 0830에서 1920까지 50분씩 10교시로 진행된다. 단, 마지막 날은 1520에 종료된다. 교시 간 10분의 쉬는 시간이 있는데 교수 별로 100분 진행 후 20분을 쉬기도 한다. 점심시간은 1220~1330이다. 지각과 결석 등은 조교에 의해 진행되는데, 안내 상 1시간 수 회의 점검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중간에 화장실 등의 이슈로 '적당한' 시간 동안 자리를 비우는 것은 용인해 주는 분위기였다.

 

2. 을지대 생활스포츠지도사 주차 정보 및 할인 제도

매일 1315에 을지대학교 주차 할인권을 판매하는데, 담당 조교의 안내를 받아 계좌이체로 8천원을 납부하면 된다. 뉴밀레니엄관 주차장은 교회 등 다른 시설 사용자들이 주차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주차가 제한될 수 있어, 범석관 쪽에 주차 후 도보로 5분 정도 이동해야 한다. 주의해야 할 부분은, 중간에 출차 후 다시 들어오는 경우 할인 적용은 1회에만 한정된다. 주차 할인권은 한 번에 여러 장을 구매할 수 없고, 1일 1회만 구매할 수 있다. 첫날이었던 오늘은 수업 종료 후 출차에 뭔가 문제가 있어서 빠르면 10분에서 느리면 30분가량 주차장 대기 후에 빠져나갈 수 있었다. 

 

3. 을지대 성남캠퍼스 가는 길

현재 강동송파 기준으로 을지대 성남캠퍼스를 진입하려면 위례를 지나 남한산성 입구 부근을 거치게 되는데, 공사구간이 복잡하게 구성되어 있다. 면허 취득이 20년이 되어가는 시점인 지금, 아침에 여유있게 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두세 번의 유턴을 통해 진입했을 정도로 길 안내가 애매했다. 지금의 포스팅이 검색될 2025년 즈음에는 부디 도로정비가 끝나있기를 기원한다.

원래 자전거로 통학을 하려고 했으나, 중간에 위험구간이 너무 많고 도로든 자도든 끊긴 구간이 너무 많아서 자전거로 을지대 성남 캠퍼스를 진입하는 것은 상당히 어려울 것 같다는 판단이었다. 결국 차량으로 정착.

 

4. 을지대 성남캠퍼스 생활스포츠지도자 안내 단톡방 및 카페

공식 카페와 단톡방이 운영되며 공지사항은 양쪽에서 모두 진행되고, 질문은 카페나 조교에게 직접 할 수 있다. 카페는 연수 2주 정도 전에 가입이 가능하고 그때를 전후해서 관련 안내가 나온다. 공식 단톡방은 연수 첫날 공지되는데, 카톡방에서는 질문을 하지 않고 안내만 이루어진다.

 

5. 을지대학교 성남캠퍼스 생활스포츠 지도사 강의실 및 강의동 정보(화장실, 카페, 식당 등)

2024년에 진행하는 을지대 생활스포츠 지도사 연수는 뉴밀레니엄관(뉴밀레니엄센터)에서 이루어진다. 1층에 셀프 편의점(신용카드 등으로 인증 후 진입하는 시스템)이, 2층에는 카페(아메리카노 기준 2,000원 정도)가 있다. 식사는 지하 구내식당을 5,000원에 이용할 수 있는데, 첫 날인 오늘은 식수 인원을 예상하지 못했는지, 메인 반찬이었던 고추장 불고기가 계란찜으로, 계란찜이 떨어지자 미니돈가스로 바뀌어 제공되었다. 마지막에 식사를 하던 사람들은 눈치껏 돈가스를 리필받기도 했다. 그러니, 되도록 빠르게 식당으로 이동하는 것이 좋겠다. 흡연 후에도 마찬가지. 흡연장소는 뉴밀레니엄관과 그 옆의 기숙사 건물 사이에 자전거 거치대가 있는데 그쪽 벽에 빛바랜 흡연 구역 표시가 있고 재떨이는 없다.

남/여 화장실은 1층에 있고, 2층에는 여자 화장실만 존재한다. 강의실 내 책상과 의자 및 콘센트는 다소 불편하다. 책상 안으로 의자가 들어가지 않는 특이한 구조로, 허리가 안 좋은 연수생들은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한 강의실에 50여명이 수용되어 공기질 또한 그리 좋지 않다. 다만 냉방은 잘 된다. 더불어, 콘센트는 좌측 뒤편에 2구, 우측 뒤편에 2구, 우측 앞쪽에 2구 정도가 배치되어 있다.

 

6. 생활스포츠지도자 연수 추천 준비물

칫솔, 치약, (손)수건, 물티슈, 텀블러/컵, 겉옷, 보조배터리, 태블릿/노트북, 메모장, 펜, 전기 연장선/멀티탭, 허리 쿠션. 

 

7. 생활스포츠지도사 연수 을지대 성남캠퍼스 좌석, 수업 분위기, 전자기기 허용 여부 및 연수생 구성

강의실 뒤쪽에 와이파이, 시간표, 카톡 QR 등의 안내문이 부착되어 있다. 을지대학교에서 진행하는 생활스포츠지도사 좌석은 자율 좌석이고, 맨 뒤에 조교가 위치해서 강의 중 외출 정도를 체크한다. 전반적으로 자율적인 분위기로 진행이 된다. 집중할 부분은 집중하도록 독려하고, 개인적인 일을 적당히 하는 것은 눈감아 준다고 얘기한다. 따라서, 노트북이나 태블릿 등의 이용이 가능하다. 전반적으로 보디빌딩 합격자가 대다수를 이루고 있는데, 종종 카누, 농구, 골프 등의 종목에서 합격한 준비생도 함께 강의를 듣는다. 

강의실은 50여 명을 수용하고, 좌석은 자율 좌석이다. 작년까지는 좌석에 이름이나 연수번호가 붙어 있었으나 올해 들어오면서 바뀌었다고 한다. 전기 콘센트 사용은 전자교탁 부분과 강의실 뒤편에만 있다. 따라서, 보조배터리를 챙기는 것이 좋다. 책상 안으로 의자가 들어가지 않는 구조라 다소 불편함이 있다. 내일부터는 허리쿠션을 갖고 올 예정이다. 에어컨은 잘 나오는 편이라, 추위를 타는 경우 이에 대비하는 것이 좋다.

연수생의 구성은 90% 정도가 보디빌딩, 5%가 골프, 5%정도가 카누, 농구 등의 비율을 보였다. 그래서 오며 가며 몸 좋은 형제자매들을 많이 만나볼 수 있었고, 짧은 시간을 이용해 운동을 하거나 식단까지도 챙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실제로 을지대 성남캠퍼스는 작년에 첫 연수를 진행하면서 보디빌딩 연수생들에게 최고의 만족도를 주었다고 하여, 본인 또한 매우 기대하고 있다. 생활스포츠 지도사 연수기관으로서 을지대가 갖는 장점에 대해서는 추후에 정리하도록 하겠다.

 

8. 생활스포츠 지도사 연수 내용 관련

수업은 교수별로 차이가 있다. 발표자료는 적극적으로 요청하면 제공하는 듯 하다. 380페이지 정도의 교재를 제공받는데, 수업이 교재와 같은 내용을 다루기도 하고, 아닌 경우도 있다. 오늘 네 분의 교수님(강의자)을 만났는데, 종합적인 만족도는 70~80% 정도였다. 기대하지 않았던 스포츠 윤리와 법 관련 수업은 정말 재미있었고, 기대했던 트레이닝 실무 수업은 유튜브 클립과 자신의 취미 이야기로만 점철되기도 했다. 트레이닝 실무 수업에 불만족했던 이유는, 전문성이 떨어지는 강의를 생활스포츠 지도사라는 비 전공자 위주의 수업을 통해 연습하려는 목적이 너무나도 분명해 보였기 때문이었다. 물론, 이런 수업이 비전공자와 운동에 이제 막 진입한 연수생에게는 잘 맞을 수 있었기 때문에 무작정 비판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 그러나, 글리코겐과 글루코겐, DOMS를 '둠스'라고 발음, '다르다'라는 표현을 '틀리다'라고 말하기도 하고, 20K짜리 트레일러닝을 엄청난 종목처럼 우상화하는 것도 그다지 와닿지 않았기 때문이다. 웨이트트레이닝 또는 보디빌딩의 자격증을 취득한다고 해서, 다른 종목을 모를 것이라고 깔고 가는 느낌이었다. 게다가 자신이 발표자료를 독보적으로 만든다고 하는데, 기업에 들어가지 않은 것이 천만 다행인 수준이기도 했다. 반면에 스포츠 윤리와 법을 담당했던 교수님은 중요한 포인트 위주의 설명과 사례 중심으로 접근해 주었고, 따라서 스포츠 현장에서 실무적으로 알아야 할 부분과 필수 이론적인 부분을 적절히 조합해 주었기 때문에 오늘 식사 후 가장 힘든 시간에 가장 관심 있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을지대 성남 캠퍼스에서 생활스포츠지도사 연수를 계획하고 있는 중에 질문이 있다면 성심성의껏 답변드리도록 하겠다. 더불어, 이후 추가적인 정보 또는 수정사항이 있으면, 본 포스팅에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