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사이클 라이딩 부상 및 안장통의 원인과 대책

2024. 8. 31. 23:18철인3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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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전거를 타다 보면 다양한 위험 요소가 존재하는 것을 직감 또는 경험할 수 있다. 사이클 부상의 대표적인 사례 및 원인과 발생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한다.

 

1. 각막 손상

  모래 또는 벌레가 안구에 유입되어 각막의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눈에 벌레 또는 앞에서 라이딩하는 사이클리스트의 뒷바퀴에서 튕겨져 나오는 모래가 각막에 들어오는 경우 눈을 비비지 말고 잠시 멈추어 깨끗한 물이나 식염수로 눈을 씻어 내는 것이 좋다,  손으로 눈을 비빈다든지 직접적인 안구의 접촉은 지양해야 한다. 만약 손상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콘택트렌즈의 사용을 하지 않고 안과 진료를 받고 의사의 처방에 따라야 한다. 눈의 부상이 심한 경우 항생제 등의 처방이 있을 수 있고, 경미한 경우에는 세정 후 안대를 착용함으로써 눈에 안정을 줄 수 있다. 이러한 안구 손상을 예방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고글의 착용이다. 일몰 후 라이딩에서는 고글의 착용을 불편해 할 수 있는데, 이럴 때는 투명 고글이나 변색 고글의 활용을 추천한다.

 

2. 안장통

  안장통은 안장과 안장과 접촉하는 신체 부위의 압박, 하의 및 땀으로 인한 소금 결정 등이 상호작용하여 일어난다. 압장통은 좌골의 형태, 몸무게, 안장의 모양 등으로 인해 일어날 수 있다. 압통의 경우 적응 기간을 통해 이겨낼 수 있지만, 신체 조건과 안장의 형태에 따라 적응기간에 큰 차이가 생길 수 있다. 사이클 경험이 어느정도어느 정도 생긴 후에도 압통이 느껴진다면 안장과의 궁합이 안 좋은 것으로 판단할 수 있으나, 입문자의 경우 그 기간의 기준이 매우 짧을 수 있다. 30km/h 이상의 속도로 1시간 이상을 달리는 사이클링을 주 1~2회 이상 3개월 내외로 수행한 후에도 안장과 회음부의 압박이 느껴진다면 빠르게 자전거 전문 샾에 방문하여 안장을 바꾸거나, 사이클 복장을 점검해야 한다.  그러나, 어느 정도 적응이 끝난 사이클리스트라면, 안장통의 원인은 마찰로 인해 일어나게 된다. 피부염증 또는 모낭의 염증이 일어나는 등 마찰로 인한 안장통 발생이 이에 해당한다. 마찰로 인한 안장통이 느껴진다면, 며칠간 사이클링을 쉬고 마찰로 인해 감염된 부위를 깨끗하고 건조한 사태로 유지하며, 항발진 및 항생제 연고를 도포하여 통증을 완화시켜야 한다. 통증의 정도가 심한 경우 반드시 의사의 치료가 필요하다. 이를 방지 또는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은 안장 높이 또는 앞뒤 조절에 대한 피팅이고, 솔기 또는 박음질이 없는 하의를 착용한 후 라이딩을 해야 한다. 세탁은 미온수로 진행하고 손빨래 및 울샴푸 사용으로 직물이 딱딱해지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3. 찰과상

  찰과상의 경우 방치하는 사례가 대부분이고, 이에 따라 멍든 자국이 오래 지속될 수 있다. 항생제 연고로 처방이 가능하나, 찰과상에 타박상 진통이 느껴지면 부상 부위가 깊거나 심각한 상태로 볼 수 있다. 따라서, 상처 부위가 빨갛게 변하거나 열이 나고 메스꺼움을 느끼면 즉시 병원에 가야 한다. 그 이유는 찰과상에 감염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찰과상 부위를 자세히 살펴보고 거즈나 핀셋으로 상처부위의 감염 원인 물질을 제거하고 깨끗한 물로 씻어 내거나 소독약을 활용하여 소독해야 한다. 이후 항생제를 바른 뒤 딱지가 나타날 때까지 지속적으로 하루 3회 정도 항생제 등의 상처 치료 및 감염성 병균치료 연고를 도포해야 한다.

 

4. 자전거 인그로운 헤어 및 제모의 필요성

  일반적으로 자전거 라이딩 중 찰과상 시 뜯기거나 찢기는 부상을 대비하기 위해 주로 다리털을 제모하는 경우가 많다. 면도를 마친 체모는 끝이 날카롭기 때문에 그 체모가 자라면서 털이 꼬이고 피부로 파고드는 경향을 보일 수 있다. 제모된 다리와 제모를 하지 않은 다리가 도로와 마찰을 일으킨 경우 제모되지 않은 경우의 부상 정도가 더 심하기 때문에 제모의 필요성 여부는 논하지 않는다. 다만 제모의 방식으로 그 결과값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제모의 방식에 있어서 충분히 피부를 따뜻하게 만들고 체모가 부드럽게 된 상태에서 제모를 실시하고, 남아 있는 인그로운 헤어 경향의 털은 핀셋이나 바늘을 활용해 뽑아주거나 펴준 뒤, 하이드로코르티존 크림을 도포하여 염증 발생 가능성을 낮춰주는 것이 좋다. 제모의 방향은 위에서 아래쪽이 정석이고, 본인 피부가 연약하거나 부드러운 경우 좌우 방향으로 제모하는 것도 좋다.

 

5. 곰팡이

  자전거 물통은 깨끗하게 세척 후 들고 나간다 하더라도 라이딩 중간에 바퀴 등에서 튀어 오르는 외부 이물질에 직접적으로 노출된다. 이 과정에서 병균, 박테리아, 세균 등의 침입이 일어날 수 있다. 또한, 라이딩 후 물통을 세척할 때 헹구는 정도로는 이물질이 모두 제거될 수 없다. 물통의 구조를 세심하게 살피고 분리할 수 있는 모든 부품 또는 파츠를 분리하여 세제 및 베이킹 소다를 활용하여 깨끗하게 세척하고 건조해야 한다. 수세미보다는 솔과 같은 종류가 좋다. 수온은 미지근한 정도 이상으로 세척하고, 식기세척기를 사용할 때 역시 파츠를 모두 분리하는 것이 좋다. 지워지지 않은 검댕이 있다면 물통을 예쁜 것으로 바꾸자.

 

6. 연골 연화증

  페달링이 지속되는 경우 무릎 아래 연골이 약해져서 결국 짓무르는 경우에 도달할 수 있다. 운동량을 줄이고 스트레칭, 얼음 찜질 및 소염진통제 복용을 통해 이를 극복할 수 있다. 회복기간 중 사이클을 타는 경우 몸이 완전히 풀릴 때까지 가벼운 기어비로 라이딩을 실시한다. 연골연화증의 가장 흔한 원인은 근육의 불균형이다. 대퇴사두 및 대퇴이두의 근력 수준에 있어 균형을 잡을 수 있도록 트레이닝을 해야 한다. 클릿위치 조절, 안장 높이 조절, 크랭크 길이 조절 등으로 이를 보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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