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스포츠 지도사 보디빌딩 심화학습 15. 보디빌딩 도핑 2편: 보디빌더 도핑의 단기적, 장기적 영향, 효과 및 부작용

2024. 7. 17. 16:00생활스포츠지도사 2급 보디빌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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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보디빌딩 약물 사용의 부작용

3.1. 보디빌딩 약물 사용의 단기적 영향

  도핑으로 인한 단기적인 부작용은 도핑 물질의 종류와 수, 연령, 성별, 전반적인 건강상태와 같은 개별 요인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부정적인 영향은 심각하고 잠재적으로는 생명을 위협할 수 있으므로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

 

3.1.1. 스테로이드로 인한 여드름

  아나볼릭 스테로이드(AS)는 특히 얼굴, 가슴, 등에 여드름을 유발할 수 있다. 이것은 스테로이드가 피지 생성을 증가시킴으로써 모공을 막게 되어 여드름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심각한 경우 여드름의 감염으로 흉터가 생길 수 있다.

 

3.1.2. 스테로이드로 인한 탈모

  AS는 탈모를 일으킬 수 있는데, 특히 유전적으로 대머리 인자가 있는 남성에게 더 두드러진다. AS는 모낭을 수축시키고 결과적으로 모발 생성을 중단시키는 호르몬인 디하이드로 테스토스테론(dihydrotestosterone, DHT) 생성을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3.1.3. 스테로이드로 인한 간 손상

  AS는 간 종양 및 낭종을 포함한 간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간 종양과 낭종을 포함하여 보고된 간 손상이 AS 오용과 관련되어 있음을 인지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AS는 간에서 대사 되므로 AS의 장복 또는 오용은 간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심각한 경우에는 간 손상으로 인한 간 이식이 필요할 수 있다.

 

3.1.4. 스테로이드로와 각성제로 인한 심혈관 문제

  도핑 물질은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증가시켜 심장마비 및 뇌졸중과 같은 심혈관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더불어, AS는 심장을 비대하게 만들어 심부전증과 치명적인 부정맥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또한, 에페드린과 같은 각성제의 사용은 불규칙한 심장 박동을 유발하여 심장마비의 위험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

 

3.2. 보디빌딩 약물 사용의 장기적 영향

  보디빌딩 도핑 물질의 부작용은 사용된 성분, 복용량 및 사용 기간에 따라 다를 수 있다. 복용 중단 시 건강을 회복하는 소수의 경우가 있지만, 많은 경우 이로인한 손상은 영구적이고 부정적 결과를 초래하며 결국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3.2.1. 스테로이드, 이뇨제, 성장호르몬으로 인한 신장 손상

  신장은 체내 노폐물과 초과 체액을 걸러내는 역할을 수행한다. AS, 이뇨제, 성장 호르몬과 같은 도핑 물질을 장기간 사용하면 신장 손상 및 기능 부전을 야기시킬 수 있다. 신장에 과도한 부하가 걸리면 신장이 비대해지고 이에 따라 신장 결석과 다른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3.2.2. 스테로이드로 인한 불임

  도핑물질, 특히 AS는 신체의 정상적 호르몬 생성을 방해하여 남성 및 여성 모두에게 불임을 야기할 수 있다. AS의 사용은 남성의 테스토스테론 생성을 감소시켜 정자 수 와 정자의 운동성을 감소시킬 수 있다. 여성의 경우 AS는 월경 주기를 방해함으로써 불임을 일으킬 수 있다.

 

3.2.3. 스테로이드로 인한 LDL 증가, HDL 감소, 심혈관 문제 야기

  도핑물질의 장복은 심장병과 뇌졸중을 포함한 심혈관 문제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AS는 LDL 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고 HDL 콜레스테롤(좋은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킬 수 있으며, 이는 동맥에 반(plaque, 플라그)을 축적시킬 수 있어, 결과적으로 심장마비와 뇌졸중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3.2.4. 스테로이드와 성장호르몬의 암 위험성 유발

  일부 도핑 물질은 암 위험 증가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AS는 간, 신장 및 전립선 신생물에 위험도를 증가시킬 수 있다. 성장 호르몬은 대장암 위험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 

 

  인용한 논문의 연구자들은 보디빌딩계에서 일어나는 도핑이 공중 보건에까지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도핑은 개인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넘어 더 넓은 범위인 사회에 영향을 끼친다. 도핑은 부정행위와 불공정한 경쟁 문화를 조장하고, 스포츠 및 기타 경쟁 경기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린다. 개인이 부당한 이득을 얻기 위해 도핑을 하는 경우 경쟁의 성실성이 훼손될 뿐만 아니라, 도핑을 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한 운동선수의 업적까지도 폄하되는 결과를 초래한다. 나아가, 도핑 물질을 사용하면, 스포츠나 삶의 성공에 도핑 성분이 필요하다는 위험한 메시지를 전할 수도 있다. 이러한 메시지는 스포츠 및 신체 활동에 대한 건강하지 못한 행동 양식과 태도를 유발할 수 있다. 젊은 층은 동료들과 보조를 맞추거나 자신이 택한 스포츠에서 탁월성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도핑을 해야 한다는 압박을 느낄 수 있고, 결국 심각한 건강 문제가 야기될 수 있다.

  게다가, 도핑 물질 사용에 대한 압박은 운동선수를 넘어 더 광범위한 운동 커뮤니티로까지 확대될 수 있다. 이에 따라 위험 성분의 오남용이 순환적으로 일어날 수 있고, 결과적으로 도핑에 의존하는 문화가 만들어지면, 개인과 사회의 건강 및 웰빙에 오랫동안 지속되고 광범위하게 적용되는 악영향이 일어날 수 있다.

  그러므로, 도핑에 대한 예방, 개입, 교육, 인식 변화, 정책 마련은 건강한 사회의 발전과 유지를 위한 필수적인 요건이고, 이를 위해 범국가적이고 개별적인 노력이 경주되어야 한다.

 

출처)

Mantri. S. et al. (2003). Bodybuilding: A Comprehensive Review of Performance-Enhancing Substance Use and Public Health Implications. Cureus, 15(7), e41600.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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